[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24일 국내증시는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여부, 오는 25~26일 있을 미국 주택관련지표 개선 등 거시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한 후 대응하자는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국내증시는 물론 글로벌증시 전반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아직 시장에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미국 경기 불확실성이 투심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증시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대형 인수·합병(M&A) 이슈에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차츰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반전했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38%(39포인트) 하락한 1만17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2%(20포인트) 내린 2159.63로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4%(4포인트) 떨어진 1067.36에 장을 마감했다.
▲ 현대증권 양상호 연구원 = 디커플링을 기반으로 한 1700 초반대 지지력은 완고한 반면 1700 중후반대 저항도 만만치 않아 지수 자체는 당분간 전고점 탈환이나 1700 이하로의 하락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주택시장, 고용시장, 소비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한 현 시점은 재료공백으로 주가 역시 짧은 등락만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경기모멘텀 약화로 성장성 둔화 국면에 위치해 있다.
20일선 돌파로 상방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윗방향으로 선뜻 올라서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상승이 쉽지 않은 이유는 경기모멘텀 약화로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주가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 국내 기업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하에 성장성 역시 둔화되고 있음은
상승탄력의 제한 요인이다.
▲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 =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호재. 국내 경기의 안정적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하다. 다만 글로벌 경기 감속 우려감과 모멘텀 부재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코스피는 대외 여건 악화로 상대적 가격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양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종목별 체감지수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