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 국면을 나타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는 전거래일대비 0.01% 포인트 오른(가격 하락) 3.62%를 기록했다.
5년만기와 10년만기 국고채는 모두 0.01%포인트 오르며 4.14%, 4.53% 에 마감됐다.
1년만기도 0.01%포인트 오르며 3.11%를 기록했다. 지난주 급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소폭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가격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채권전문가들은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은 있겠으나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크로지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장의 유동성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경기모멘텀 둔화우려로 채권시장의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며 "지금 시장은 금리결정 등 정책이슈보다 유동성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이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채권매입을 늘리고 있어 시장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환보유고는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하는 자금인데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온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구도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기준금리의 변화에 따라 채권시장을 전망해왔지만 이제는 그런 시나리오가 무너지고 있다"며"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대부분이지만 실제 장기금리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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