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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소비할인권 7종 11월 초부터 다시 푼다
2021-10-27 08:28:37 2021-10-27 08:28:3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7개 분야 소비할인권 사용을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11월 초)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공연 분야는 인터파크, 예스24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공연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8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지난 5 18일부터 네이버TV 등에서 온라인 공연 관람 시 적용했던 1인당 8000원 할인권도 지원한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통합해 1인당 2주마다 최대 3 2000(8000원할인권 × 1인당 4)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문화소비할인권 주요 내용.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영화 분야에선 203만 명에게 6000원 할인권(주당 1 2, 복합상영관 기준)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 작은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을 포함한 전국 521개 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복합상영관은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권을 다운 받아 결제 시 적용하고, 이외 극장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영화 관람권 예매 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문화엔(N)티켓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권 가격의 40%(최대 3000, 1인당 10)를 지원한다. 미술전시는 온라인 예매처 4(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문화엔(N)티켓)과 카카오톡 채널(미술전시관람료지원)을 통해 최대 5000(예매처별 1인당 4, 카카오톡 채널 1인당 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스포츠 관람권 할인은 각 프로구단 온라인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40만 명에게 발급한다. 할인권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예매할 경우, 50%(최대 700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총 3회에 나누어 배포하고, 1 2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소비할인권 개시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에 통합 안내 창구를 마련, 소비할인권 7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분야별 예약시스템도 연결해 누구나 쉽게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업 주관 기관과 운영업체를 통해 안내 시스템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숙박) 한국여행업협회·투어비스(여행)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영화) 예술경영지원센터(공연 및 미술전시) 한국박물관협회(박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실내체육시설) 한국프로스포츠협회(프로스포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분야별로 할인권 이용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자체와 협업, 특별할인권도 발급한다. 숙박 분야는 5만 원 할인권 7만 장을 특별 발급하고, 여행 분야는 40% 기본 할인에 지자체 할인이 추가되는 상품도 개발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지원을 확대한다. 숙박 분야는 장애인 할인권 2만 장을 별도 배정했고, 여행 분야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무료 할인권을 지원한다. 프로스포츠 할인권은 기존의 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 등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전체 할인권의 1% 4000장을 우선 배정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소비할인권 사용 재개로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화 활동이 회복되고 소비가 진작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현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여가문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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