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회심작 '알페온' 성공전략은?.."40대 전문직 잡아라"
9월 알페온 3.0 출시..하반기 준대형시장 '춘추전국' 시대
2010-08-19 13:01:23 2010-08-19 13:01:2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엠대우의 신형 세단 '알페온'이 다음달 새로 출시되면서 하반기 준대형차시장에서 완성차업계의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GM대우는 알페온이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인 만큼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알페온의 성능과 만족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성공여부는 만족할만한 가격 수준과 효과적인 마켓 포지셔닝에 달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형급에 맞먹는 사양에 첨단 편의장치를 탑재해 경쟁모델인 K7과 그랜저 등보다 성능면에서 앞서겠지만, 합리적 가격과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 없이는 이전 실패했던 스테이츠맨과 베리타스의 전철을 밟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페온의 가격은 K7과 제네시스의 중간정도 수준으로 검토돼왔습니다. 
  
GM대우는 오늘 2.4모델은 3040만원에서 3300만원, 3.0모델은 3662만원에서 3895만원으로 최종 출고가격을 결정했습니다..  
 
또 주요 공략계층은 40대이상의 전문직 종사자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GM대우는 이에 대해 "알페온은 40대이상 자가 운전자는 물론 성공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차라는 점을 부각시킨 마케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패밀리세단으로 판매됐던 해외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중후한 디자인을 강조해 직접 운전을 하는 '하이오너형'과 운전자를 따로 두는 '쇼퍼드리븐형'의 중간적인 마켓 포지셔닝이 이상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말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가 기존 YF소나타나 K7과 비슷한 세련미를 강조한 스타일로 출시된다면 중후함을 내세우는 알페온은 물론 르노삼성의 SM7, 기아차 오피러스 등이 반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GM대우의 마케팅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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