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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ESG채권 4400억원 발행
채권 조달 자금, 임대주택 건설에 사용
2021-10-20 09:07:51 2021-10-20 09:07:51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이미지/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400억원을 시장금리 대비 0.02~0.03% 낮게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LH가 국내에서 발행한 최초의 사회적 채권이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는 최근 ESG 경영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관련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ESG채권 발행에 나섰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올해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에 사용된다.
 
LH가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채권 시장금리 대비 3년물 0.02%, 5년물 0.02%, 30년물 0.03% 낮게 총 4400억원을 발행해 대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H는 4분기에도 해외에서 사회적 채권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를 추가 발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ESG채권 비중을 전체 채권 발행액의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국민 주거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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