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이상, 올해도 경기 어려울 것"
기업은행,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발표
입력 : 2021-10-19 14:30:14 수정 : 2021-10-19 14:30: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도 어려운 경영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은 19일 종사자 수 300인 미만 46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과반 이상(51.6%)의 중소기업은 올해까지도 지난해와 동일한 경영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답했다.
 
자금수요는 구매대금, 설비투자 등 기업생산에 필요한 경영정상화 목적의 신규자금 수요를 묻는 질문에선 전년대비 각각 8.5%p, 1.1%p 증가한 67.2%, 9.5%를 나타냈다.
 
반면 매출감소로 인한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인건비, 임차료, 원리금 상환 등의 자금 수요는 전년대비 각각 17.8%p, 7.9%p, 8.8%p 축소된 57.5%, 13.8%, 12.6%로 예상됐다.
 
조사결과는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 경영효율화와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상황 부진으로 외부자금 조달이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 중 93.0%가 자금조달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곤란할 것이라 예상했으며, 실제 외부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전년대비 8.6%p 감소한 12.5%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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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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