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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 80억 투자 유치
2021-10-12 10:24:49 2021-10-12 10:24:4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 SK에너지, 한국투자파트너스, TBT파트너스, 주식회사 센트랄 등이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소비재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더뎠던 자동차 시장 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겟차
 
겟차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고객이 되는 플랫폼이다. 누적 다운로드는 150만건으로 연 163조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구매와 정보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겟차에서는 국내에 판매 중인 1500여 종의 차량 상세 제원, 세부 옵션, 이미지, 컬러 정보, 할인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여러 차종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차를 찾을 수 있으며 금융상품별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차종과 구매 방식을 선택한 소비자는 쉽고 안전하게 판매자와 연결될 수 있고, 판매자는 구매 의사가 확실한 고객을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딜러의 74%가 겟차를 사용 중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들은 겟차에 대해 "연간 160조원이 넘는 거대한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매우 크고 차별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정적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유리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봤다. 전략 투자사인 SK에너지와 센트랄의 경우 다양한 서비스 확장 가능성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소비자의 카라이프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고 싶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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