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가계대출 죄기…한도·모집인 채널 등 축소
2021-09-29 16:42:15 2021-09-29 16:42:1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기업은행이 올해 취급한 가계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주문한 연간 증가율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대출죄기에 들어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주담대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MCI는 주로 아파트, MCG는 다세대·연립 등에 적용되는 대출이다. 이 보험 연계 주담대 상품을 제한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 외에도 국민은행, 하나은행이 최근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다 같은 날부터 모집인(상담사) 채널을 통한 모든 대출상품 취급을 중단했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하나은행도 최근 대출모집법인 6곳 중 3곳에 배정된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내달까지 이들을 통한 대출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기업은행의 가계대출 축소는 잔액이 정부가 정한 총량 규제선까지 임박한 탓으로 플이된다. 8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6월말까지만 해도 3.2%였으나, 전달 농협은행 중단 등 은행들의 연이은 대출 축소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사.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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