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직업계고 학생 취업자금' 최대 70만원 지원"
정부가 지원하던 사업, 내년부터 서울교육청이 시행
'자격증+취업' 비용 지원…대상도 재학생 70%로
입력 : 2021-09-23 12:00:00 수정 : 2021-09-23 16:31:1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직업계고 취업 준비금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 대상도 재학생의 70%까지 넓힌다. 올해까지 정부가 시행하던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이어받아 확대 시행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재학생 중 취업준비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 드림(Dream)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특성화고 70곳, 마이스터고 4곳 학생 1인당 학습 내지 취업 준비금을 최대 70만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영역은 △국가기술(국가공인 민간자격 포함 포함) 자격증 취득 △영어 등 어학 공인인증시험 인증 취득 △해당 전공 분야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 실기 등 전문심화 과정 이수 등이다.
 
시교육청의 정책은 교육부의 정책을 오는 2022년부터 확대한 '버전'이다. 자격증 취득 뿐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고 대상도 재학생의 70%로 넓히기로 했다. 올해 서울 지역 직업계고 학생은 3만7299명으로 사업 대상자는 약 2만6100명이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코로나19 대비용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직업계고 고3과 졸업생이 자격증 취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 50만원을 올해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재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일단은 중앙정부의 복지 심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를 선택했다"면서 "학생 100%에게 줄 경우 기초수급 가정의 학생 등 중복 수급이 걸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상교육 이전 특성화고 장학금이 학생 중 62~65% 가량이라 취업준비금 대상을 70%로 잡았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더라도 취업활동을 활성화하려면 계속 필요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무상교육으로 직업계 고등학교에 지원되던 장학금 혜택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배려 대상이 많은 특성화고 학생에게 학습 지원이 필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와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지원 금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다면화되고 있는 미래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졸성공시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서울 중구의 특성화고인 리라아트고등학교 모습. 사진/신태현 기자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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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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