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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수소소재 증설 효과 기대…목표가↑-키움
2021-09-15 08:12:53 2021-09-15 08:12:5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이 15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아마리드와 수소소재 관련 증설효과가 점진적으로 시가총액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캐시카우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의 수익성이 견고한 가운데 신규 성장동력인 아라미드와 수소 소재 관련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아라미드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동사의 아라미드 부문 실적은 지속적인 공정 개선 및 제품군 확대로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라미드 매출액은 7500톤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023년 3분기까지 1만5000톤으로 확대하게 되면 아라미드 매출액이 올해 약 1900억원에서 증설 후 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사가 수소 소재 관련 증설을 계획 중에 있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수분제어장치 증설은 2023년 출시되는 신형 현대 넥쏘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물량 증가에 대비한 증설로 보인다'며 "올해 약 300억원의 수소 소재 관련 매출액이 내년 600억원, 내후년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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