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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델타·람다 잡는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타액 검사 가능…뮤 변이 진단 제품도 개발 중
2021-09-06 10:42:19 2021-09-06 10:42:19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씨젠(096530)은 코로나19 델타와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시약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씨젠의 이번 신제품은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고 국가별 의료지침에 따라 의료전문가 없이 피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대규모 검사에 적합하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해서 1~2일 소요된다. 반면 씨젠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는 약 2시간30분 안에 델타, 람다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민철 씨젠 R&D부문 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뮤'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향후에도 씨젠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신속히 개발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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