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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가을 분양 풀린다
택지개발지구 및 정비사업 공급
희귀한 서울 물량에 수요자 관심 높을 전망
2021-09-03 15:08:48 2021-09-03 15:08:48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이미지/DL이앤씨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을 분양 포문이 열린다.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3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을 분양이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DL이앤씨(375500)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 규모다.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정비사업으로 나오는 단지도 있다.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에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과 비교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비사업 단지로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 GS건설(006360)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가 나온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세대 규모다. 이 중 59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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