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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폐암학회서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 발표
면역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 병용 치료 2건 공개
2021-09-02 10:43:33 2021-09-02 10:43:33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1)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치료 임상시험 결과 2건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된다고 2일 밝혔다.
 
세계폐암학회는 폐암과 기타 흉부악성종양에 특화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7000여명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학회다.
 
학회 기간 중인 오는 13일에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폐암 전문병원에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임상 2상 결과가 구두 발표된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객관적반응율(ORR) 40%, 질병통제율(DCR) 92%,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11개월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진행성 1차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세포독성항암제 '알부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된다.
 
중국 후난 암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3~4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 객관적반응율은 50%였으며 질병통제율은 62.5%를 기록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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