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희룡 "이준석, 당 대표로서 언행 조심해야"
"온몸 던져 이준석에 제동 건 것"…"이재명 맞대결 시 밀릴 이유 없어"
입력 : 2021-08-30 16:59:29 수정 : 2021-08-30 16:59:29
 
[뉴스토마토 조문식·염재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특정 후보들을 평가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거리를 둘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경쟁에 있어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30일 원 전 지사는 뉴스토마토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가 자당 후보들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은 부분과 관련해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대표가 특정 후보에 대해서 평가하는 부분 등에 대해 "유불리가 갈리는 문제 그리고 불공정에 대해서 직접 빌미가 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표가 언행을 자제하고 철저히 거리를 둬야 된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 대표는) 특정한 걸 하지 말라고 그러면 전체를 하지 말라는 거냐라고 자꾸 논점을 비틀어서 반박을 하는데 그런 취지가 아니다"라며 "대표는 누가 싫은 소리를 해도 그 취지를 잘 알아들어서 그걸 크게 아우르는 차원에서 답변을 해줘야 한다. 그걸 논쟁하듯이 부분적인 논점을 가져와서 그걸 반박하는 이건 대표로서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제대로 일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상처는 입었다. 왜냐하면 후보들도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 하고. 오히려 유불리를 따지고 즐기고 있는 부분들도 있었다"면서 "중진이나 최고위원들이나 제가 문제 제기를 했을 때 자기네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대표를 겁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라도 문제 제기를 할 테니까 최고위에서 좀 제대로 바로잡아달라고. 그래서 겨우 제동을 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 전 지사는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올 것 같다"며 "실제 국정 비전이나 거기에 바탕이 돼 있는 여러 가지 경험과 철학의 면에서 토론회(에) 갖다 놔도 아마 우리 쪽의 다른 후보들(을) 갖다 놓으면 조마조마하거나 아니면 서로 대립 구도가 엉뚱하게 갈 그런 점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시켰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토론이면 토론, 국정운영이면 운영과 능력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밀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저를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검증 결과, 어떤 문제가 있다면 저는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뉴스토마토가 진행하는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문식·염재인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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