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상)해외로 블록체인 무대 넓히는 카카오
자회사 크러스트 설립…클레이튼재단과 글로벌 사업 전담
김범수 의장 최측근 대거 포진…3억달러 투자 집행도 계획
2021-08-18 16:29:07 2021-08-18 16:29:07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블록체인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카카오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신호탄을 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싱가포르에 자회사 크러스트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싱가포르에 비영리법인 '클레이튼 재단'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번 싱가포르의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생태계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역할을 전담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쉽게 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특히 크러스트에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의 최측근이 대거 포진돼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
"크러스트는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킬러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카카오 글로벌 사업전진기지로 투자나 인큐베이팅 등 블록체인 넓은 영역을 담당합니다. 클레이튼재단, 그라운드X와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하반기부터 카카오는 3억달러 규모 클레이튼 성장펀드(KGF)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개발자 투자에도 나섭니다.
 
해외를 정조준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 실제 어느 정도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선율입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