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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투자증권
2021-08-18 08:55:59 2021-08-18 08:55:5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상장 자회사인 인선이엔티(060150)코엔텍(029960)의 주가 하락과 2분기 순차입금 증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9.1%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에스동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대비 9% 하락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현장인 죽전 3구역과 야음 제1지구의 원가 산정 지연으로 인한 원가율의 과대 계상, 준공된 부산 봉래의 정산 효과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국내 주택 부문 분양계획 지연과 신규수주 감소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리크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체사업 프로젝트인 경주뉴센트로 에일린의 뜰(2020년 12월, 3608억원)과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1차(2021년 4월,  3900억원)의 분양이 완료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매출 428억원은 2분기에 일괄 인식됐다”며 “영업비만 2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산 중산 역시 인허가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중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동대구 에일린의 뜰(3221억원)이 일괄 반영되고, 경주 뉴센트로, 대구 수성범어W, 대구 대구역 오페라W 등도 진행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18%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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