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바꾼다" 광고 힘쓰는 저축은행
입력 : 2021-07-31 12:00:00 수정 : 2021-07-31 12: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광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부실 대출 사태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한 업권 환경을 강조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에서 퍼포먼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네이버 애드 시너지 캠페인'으로, 애드 테크 기술을 활용해 배너 광고가 타채널에 미치는 효과를 데이터로 측정하는 게 골자다. 웰컴저축은행은 해당 캠페인으로 배너 광고의 간접 효과를 측정해 성과를 인정 받았다.
 
SBI저축은행도 기업 PR 캠페인 'SBI가 SBI를 찾습니다'로 상을 받았다. 세계적 마케팅 시상식인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방식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캠페인의 큰 줄기는 기업명 'SBI'의 이니셜과 동일한 이웃, 반려동물, 가족 등을 찾아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예컨대 상범이네(Sang Bum Ine) 도너츠 가게, 연기지망생 신별이(Shin Byeol-I)씨, 반려묘 식빵이(Sik Bbang-I)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OK저축은행은 자체 캐릭터 '읏맨'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달에는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새 광고에는 '읏맨'이 대한민국 금융 자체를 부정하는 악당 '은맨'을 물리치는 내용이 담겼다. 은맨은 '은'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영단어 'NO'가 된다는 점에서 착한한 악당 캐릭터다. 읏맨은 같은 방식으로 '읏'을 돌려 보면 영단어 'OK'가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은맨의 타이포 공격을 맞받아 치는 읏맨의 모습으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악당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읏맨의 활약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OK금융그룹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특한 브랜드 마케팅 통해 고객의 올바른 금융 생활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들이 부실 사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OK저축은행의 TV 광고 ‘금융 세로보기’편 스틸컷 이미지. 사진/OK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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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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