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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 조기 선발
11월 이후 임용 일정 세 달 가량 앞당겨
내달 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투입
2021-07-30 09:39:39 2021-07-30 09:39:39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일정을 단축해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을 조기 선발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2021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 최종 합격자 410명을 확정?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8~9월 면접, 9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해 11월 이후 임용 예정이었던 일정을 세 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이번 조기선발은 감염병 대응인력 조기충원을 요청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이다.
 
인원도 전년 380명 대비 30명 증원됐다. 선발된 410명은 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이며 내달 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각각 배치된다.
 
서울시는 선발된 인력을 8월 중 현장에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현장인력의 격무를 완화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최근 확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노은주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은 “감염병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현장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채용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폭염을 견디기 위해 쿨스카프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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