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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예스티, 자회사 SiC반도체 기술 개발에 주목"
2021-07-29 13:21:26 2021-07-29 13:22:07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예스티(122640)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찬홍 메리츠증권 과장은 29일 토마토TV의 토마토랜드 '업앤다운' 코너에 출연해 예스티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박 과장은 "화합물 반도체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며 "예스티는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한 SiC반도체 기술을 개발중이고, 하반기에 본업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밝혔다.
 
SiC(실리콘카바이드)는 기계적 강도와 내화학성, 열전도도가 다른 세라믹재료보다 좋은 재료다. 이에 반도체 웨이퍼 보트, 에칭 링 등에 상당히 많이 쓰인다.
 
예스티는 열처리제어기술을 보유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용 열처리 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고온용 열처리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박 과장은 "예스티의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설계에서 가장 앞선 비상장 회사"라며 "인체에서 뇌의 역할을 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근육 역할을 하는 전력반도체는 가전제품의 핵심인데, 최근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스마트카, 자율주행, 로봇, 5G 통신, 항공우주, 사물인터넷(IoT) 등 관련산업이 엄청나게 커지고 발전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전력반도체의 중요도와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또한 전자기기들이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내환경성에 취약한 실리콘반도체의 전력반도체가 한계에 봉착하면서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이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SiC반도체와 같은 화합물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스티에 대해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1만6000원, 손절매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주가는 지난 4월 이중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세로 돌아서 석 달동안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날 오후 현재 전일보다 100원(0.84%)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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