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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성장성 대비 주가 저평가"-IBK투자증권
2021-07-29 08:40:36 2021-07-29 08:40:3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한라홀딩스(060980)에 대해 긍정적 업황과 안정과 성장의 기반을 갖췄지만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저수익사업을 정리하고 수입차 부품과 부품 모듈사업 등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해외 현지법인을 신설했다”며 “이후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규사업의 가시화로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 포토폴리오가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김 원구원은 한라홀딩스의 영업이익률 감소에 대해 “자동차 업황이 좋고 부품 수요가 많아 국내외 부품 물류량이 많아지면 자체사업에서 물류 매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며 “물류가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체사업의 영업이익률이 낮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지난 1분기가 그랬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 규모에 비해 이익 규모가 아쉬운 것이지 나쁜 문제라 볼 수 없다”며 “수익성은 앞으로 신규 사업의 비중이 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서 안정과 성장 그리고 수익성을 모두 갖추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한라홀딩스는 가능성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안정과 성장의 기반을 갖춘 그룹의 지주회사”라며 “비교적 높은 배당기대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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