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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신사업 전문조직 WG캠퍼스 오픈
2021-04-14 10:13:40 2021-04-14 10:13:4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라홀딩스(060980)가 신사업 전문조직 WG캠퍼스를 신설하면서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한라그룹은 △만도(자동차 부문) △한라(건설 부문)에 이어 한라홀딩스까지 신사업 전문조직을 오픈하며 신성장 싱크탱크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라홀딩스 WG캠퍼스는 플랫폼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연구에 매진한다. 한라홀딩스가 투자한 비마이카, 아워박스 등 투자사 연계 비즈니스 모델 검토는 물론, 기존 비즈니스 틀을 깨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 최첨단 모빌리티 분야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만도 WG캠퍼스를 비롯해 스마트 물류 창고 플랫폼, 중소형 부동 자산 밸류업 등 다양한 공간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한라 WG캠퍼스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한라홀딩스 WG캠퍼스 직원들과 스마트 오피스 모습. 우측 첫번째가 강정우 상무. 사진/한라홀딩스
 
한라홀딩스 WG캠퍼스 리더는 강정우 상무가 맡았다. 강 상무는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과 포트폴리오 혁신/전환 전문가로서 이커머스(E-commerce),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첨단 신기술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맥킨지&컴퍼니 매니저, 베인&컴퍼니 상무, 위메프 전략 실장, 솔트룩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했다. 
 
한라그룹은 WG캠퍼스가 정인영 창업회장의 프런티어 정신을 계승하려는 뜻이 깊다고 언급했다. WG는 정 회장의 호인 '운곡'의 영문 이니셜이다. 
 
한편, 한라홀딩스는 애자일한 기업문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스마트 오피스 체제로 전환했다. 캐치프레이즈는 ‘다시 시작(Re:START)’이다. 자율좌석제, 유연근무제, 원격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도 전면 디지털 전환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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