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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승조원 전원 오늘 귀국
입국 후 격리·치료시설 이송
2021-07-20 06:00:00 2021-07-20 06:00:0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이 20일 귀국한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가 급파한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 2대를 통해 국내로 후송된다. 수송기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조원들은 국내 도착 직후 PCR(유전자증폭) 재검사를 받고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될 전망이다.
 
앞서 18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KC-330에는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수임무단이 함께 파견됐다. 구체적으로 해군 148명, 공군 39명, 의료진 13명 등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양민수 7기동전단장을 책임자로, 동급 함정이자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 병력 위주로 편성된 해군 병력들은 방역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해부대 34진과 비대면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하고 문무대왕함을 인수한 후 국내로 복귀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장병들이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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