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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CFP·AFPK자격자 은행 취업 우대율 92%"
2021-07-16 09:03:52 2021-07-16 09:03:5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한국FPSB가 16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작년 하반기 또는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채용을 낸 금융사를 대상으로 재무설계사 자격인 CFP 및 AFPK 자격 등 금융자격에 대한 우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입 채용시 금융전문자격증 소지자 우대 비율은 은행(92%), 보험(89%), 증권(70%)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행의 경우 국내 6개 시중은행과 4개 지역은행의 모든 채용공고에서 '금융자격 소지자'를 우대했다. CFP자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곳은 하나은행과 기업은행(필기 5% 가산)외에도 신한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등이다.
 
보험사는 총 18개사 중에서 16개사가 금융자격을 우대했다. 채용공고에 CFP자격 우대를 표기 한 보험사는 KB생명, 신한생명, DB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이다. 삼성생명은 채용공고에 자격자 우대 표시는 없었으나, CFP·AFPK 지정교육기관에 등록돼 있다.
 
기업의 공채 시는 국민연금공단은 '실무경력 3년 요건이 충족'된 CFP자격자를 우대하고, AFPK자격자도 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토지신탁도 신규직원 채용시 CFP와 AFPK자격 우대사항을 명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상담과 같은 특정직 채용시 CFP와 AFPK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사 취업을 목표로 금융자격증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늘며서 AFPK자격시험의 총 접수자가 작년 동기 1회 시험 2597명에서 올해는 4062명으로 56% 증가했다. AFPK자격시험에서 대학생 접수자 비중은 45%(올해 3월 기준)에 이른다.
 
한국FPSB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금융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갖춰 자격자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 대상으로 재무설계의 필요성과 자격 브랜딩 고취를 위해 종합적인 홍보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표/한국FPS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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