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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정' 새콤달콤 수박맛…3초당 1개씩 팔렸다
한 달 새 매출 5억원 기록…200만개 추가생산 공급
2021-07-13 10:16:42 2021-07-13 10:16:42
새콤달콤 수박맛. 사진/크라운제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크라운제과의 새콤달콤 여름 시즌 에디션 수박맛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크라운제과(264900)는 여름 시즌 3개월 판매 물량으로 준비한 새콤달콤 수박맛 100만개가 단 한 달 만에 소진됐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매출은 5억원(AC닐슨 환산기준)으로 3초당 1개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이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 한 채널에서만 거둔 성적으로 편의점 매출 중 25%를 차지했다. 소프트캔디 비수기인 여름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이라는 게 크라운제과의 설명이다.
 
또한 카니발라이제이션도 없었다. 통상 후속제품이 히트하면 기존 제품의 매출은 하락하지만 새콤달콤 전체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크라운제과는 현재 추세라면 새콤달콤은 처음으로 월매출 20억원 고지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콤달콤 수박맛의 인기 비결은 원물을 그대로 사용한 점이다. 크라운제과는 수박이 다른 과일보다 본연의 맛을 살리기 어려워 원물함량을 2배 이상 늘렸다.
 
크라운제과는 당초 준비한 물량(100만개)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자 내달까지 200만개를 추가 생산해 공급한다. 일부 편의점의 품귀현상 해소와 여름철에만 맛보는 시즌 한정으로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새콤함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더 새로운 맛을 담은 새콤달콤으로 다양한 신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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