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응시생, 작년보다 3만명 이상↑
교육부 "시험 수요 증가…추가 시험장 마련"
입력 : 2021-07-12 17:07:53 수정 : 2021-07-12 17:07: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고사 응시생 중 고등학교 3학년 등 재학생이 아닌 인원이 3만명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 동안 51만7234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에서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만9192명으로 지난해 9월 모평 신청자보다 3만1132명이 증가했다.
 
9월 모평 응시자의 경우 연령과 상관없이 고3 수험생이나 재수생처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험 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백신이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재수생이나 N수생이 아닌데도 허위로 지원한 케이스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판이다.
 
교육부는 인원 증가가 일부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확대 등 입시 환경 변화로 인한 재도전 수요 증가, 백신 접종을 통한 수능 등 대입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려는 모평 신청 유인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써 '허수 지원' 여부나 규모를 단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응시자가 많은 서울의 경우 학교 시험장에서 수용 인원을 초과하더라도 정해진 접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도록 함으로써 응시 기회를 보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수용 인원을 초과한 접수분 중 시험장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약 1500여명, 온라인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약 1700여명이었다. 정부는 추가 시험장을 마련해 이번달 월말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달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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