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취준생 돕는 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서울·대전·구미·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번째
입력 : 2021-07-09 14:00:00 수정 : 2021-07-09 14: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부산에 '삼성청년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SSAFY)' 부산·울산·경상남도(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해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취업난 해소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9일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번째 캠퍼스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 시설을 추가로 개소했다는 설명이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1320㎡ 규모의 부울경 캠퍼스는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한 데 이어 타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를 검토중에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대전캠퍼스의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은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035720),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I&C,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현대차(005380)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지금은 8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한편, 7월 입과하는 6기부터는 기존의 코딩, 반도체·IoT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트랙 외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 트랙 교육 과정이 추가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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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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