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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스마트 그늘막' 전수점검 실시
지난달 스마트 그늘막 10개 설치 사업비 8500만원 투입
2021-06-24 09:40:43 2021-06-24 09:40:4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동작구가 주민 보행안전을 위해 관내 설치된 39개 스마트 그늘막에 대한 전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민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그늘막은 개폐를 수동으로 해야 하는 기존 일반 그늘막과는 달리 설정된 기온, 풍량, 일출·일몰 시간 등에 따라 자동 작동이 가능해 강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상황에 대한 신속 대처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구는 지난달, 사업비 8500여만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늘막 10개를 주민 왕래가 빈번한 노량진역 앞, 장승배기역 인근에 추가 설치했다.
 
기존 설치된 29개의 스마트 그늘막과 올해 추가 설치한 10개를 포함한 총 39개의 스마트 그늘막에 △보행안전주의 반사 경고판 부착 △야간 LED 조명등을 설치하고,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사고 방지에 나섰다.
 
또 행정안전부 스마트 그늘막 설치 지침에 따라 그늘막과 점자블록과의 거리가 60cm이상 이격돼 있는지 등을 점검했고, 기준에 미흡한 13곳의 그늘막은 적정 이격으로 재시공 조치했다.
 
임창섭 안전재난담당관은 "공사장 등 대형 안전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놓칠 수 있는 작은 안전사고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편의시설 안전조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사고 제로 동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량진초등학교 앞 스마트 그늘막에 설치된 LED 조명등 모습. 출처/동작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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