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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위험자산 투자, 경계할 시점"
금융위·금감원 시장점검회의…미국 조기 금리 인상 시사
2021-06-17 18:57:04 2021-06-17 18:57:04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7일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 시장상황과 부문별 리스크 요인, 필요시 대응수단을 점검했다. FOMC는 미국 금리가 2023년 말까지 최소 2차례에 걸쳐 0.5%p 오를 것이라고 시사했다.
 
김태현 사무처장은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진단-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차근차근 준비·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현 시점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가계대출의 총량을 철저히 관리해달라"며 "코로나19의 여파에서 회복되지 못한 소상공인·취약차주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변동으로 인한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각종 지원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께서도 앞으로 자산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본인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차입에 기반한 고위험자산 투자는 특히 경계해야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금융위.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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