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004020)이 하반기 철강수요는 늘고, 영업이익률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올해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국내외 철강수요가 전년대비 17.5%정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고가에 수입한 원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은 수요산업 전망에 대해 “하반기 미분양 주택으로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는 등 우려요소가 상존하고 있으나, 4대강 사업과 플랜트 투자 확대, 일반기계 수출 호조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상반기 매출량 571만3000톤보다 11.7% 늘어난 637만9000톤을 생산ㆍ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하반기 1고로를 정상화해 상반기(104만톤)보다 71만톤 늘어난 175만톤을 추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오는 11월말 2고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 조선과 건설경기 악화로 원료가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50%정도 밖에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하반기 수익 하락을 우려했다.
특히 건설용 철강재 소비위축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내부적으로 강종 개발과 배합비 개선, 전사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강 부사장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고부가가치 강판 판매 등 신강종 영업강화와 신규
수요 개발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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