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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휠체어 이용 편해진다"…병원 내 매장·인테리어 변화
휠체어 배려 좌석 등 마련…향후 적용 매장 확대
2021-06-09 10:07:52 2021-06-09 10:07:52
스타벅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에 마련된 휠체어 배려 좌석.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스타벅스가 병원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휠체어 이용 소비자를 배려한 인테리어 적용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세종충남대병원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매장은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휠체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매장 내 충분한 이동 동선을 고려해 가구 및 기물을 배치했다. 이어 휠체어 이용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 높이를 맞춘 휠체어 배려 좌석을 갖췄다.
 
특히 휠체어 이용 소비자가 음료 주문과 수령 시 파트너와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주문 구역과 음료 제공 구역 아래쪽에 공간을 둔 바 디자인을 채택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병원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휠체어 이용 소비자를 배려한 매장 디자인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휠체어 이용 소비자가 많은 병원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경우 우선적으로 좌석과 이동 동선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향후 병원 내 신규 매장에 우선적으로 휠체어 이용을 배려하는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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