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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지하철 불법촬영 꼼짝 마"
천호역 출구·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안심거울 설치
2021-06-08 17:57:54 2021-06-08 17:57:54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강동구가 강동경찰서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장소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와 강동경찰서는 지난 5월30일 천호역 2·7·8·9번 출구와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불법촬영에 대한 구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범죄도 예방한다는 취지다.
 
구와 강동경찰서는 지난 4월 발족한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과 함께 특별점검대상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27개 초등학교 화장실을 대상으로 전자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안심경 등을 이용한 특별점검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안심거울 설치와 주민감시단 활동 외에도 실질적으로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와 강동경찰서는 지하철 천호역 출구와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불법촬영 등의 범죄를 막기 위한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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