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항공주가 내년 이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다.
메릴린치는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시장 확대와 여객수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및 3분기에 기록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PBR 대비 1.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적 호조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특히 "지난 3분기 반등하기 시작한 화물 운송은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 조정과 가파른 산업 설비 성장이 일단락되면서 수요가 둔해지고, 이로 인해 2011년부터는 화물 운송 수익률이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차원과 질이 다르고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 PBR 1.6배를 비싸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화물부문이 정점을 지난 것은 계절적인 요인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지금이 "좋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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