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금리 '2.91%'…15개월만에 최고
주담대 전월과 동일…"보증대출 금리 상승 영향"
2021-05-28 16:58:39 2021-05-28 16:58:3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햇살론 비중이 늘어나면서 보증대출 금리 상승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88%에서 2.91%로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의 2.9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은 2.7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보증대출 금리가 2.67%에서 2.73%로 0.06%포인트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햇살론이 보증대출로 분류되는데 지난달 햇살론 비중이 늘어 보증대출 금리가 올랐다"며 "또 보증대출 중 일부 사업장의 고금리 이주비·중도금 대출이 실행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2.68%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은 2.52%에서 2.44%로 0.08%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88%에서 2.82%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전월의 2.77%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2.74%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88%에서 2.91%로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은 시중은행 대출창고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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