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LH가 400여 곳에 이르는 전국 사업장 중 수익성과 주민 반응을 검토해 사업 시기 조절이나 철회, 취소 등 을 이달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어서 해당 주민들과 지자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LH에 따르면 LH의 전국 사업장은 택지.신도시.국민임대지구 248곳, 도시재생지구 69곳, 세종시.혁신도시.산업물류지구 49곳, 보금자리주택지구 43곳, 기타 7곳 등 총 414곳에 이릅니다.
이 중 276곳은 사업이 진행 중이며, 138곳은 새로 사업을 추진하는 곳입니다.
LH 관계자는 어제 "지난해 말부터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현지 주민 반응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내부적으로 이달 말까지 포기할 사업장을 선정해 다음 달 초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장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구시가지 2단계 재개발 사업을 중단한 LH가 추가로 사업 철회나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대상은 138개 신규사업장입니다.
최근 LH는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으로 아직 토지 보상 등이 시작되지 않은 성남 중동1, 금광1, 신흥2지구, 수진2지구를 포함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 사업 포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LH는 토지 보상이나 공사 등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 276곳은 사업을 철회하거나 취소하기 어렵다고 보고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시기를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LH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이후 양사의 빚더비를 함께 안고서 하루에 금융이자로만 100억원을 물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는 지난해 말 기준 총부채가 109조2428억원으로 이 중 금융부채가 75조원, 하루 84억원의 이자를 냈습니다. 올해 8조원 늘어난 부채를 포함하면 현재는 118조원으로 추산되고 금융부채도 늘어나 지금은 하루 이자가 100억원이 된 것입니다.
LH의 부채는 세종시건설과, 보금자리주택, 국민임대주택 등 국책사업으로 인한 것으로 당장 부채 증가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통합이후 15곳의 사옥 매각 등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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