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재건축 수주 `1조클럽` 가입
783가구 1977억원 규모 신수1구역 시공사 선정
2010-07-27 11:33: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분양에서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면서 삼성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과 함께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시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분야에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지난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수원 팔달10구역,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 14구역, 서울 성북구 장위 14구역, 마포 신수1구역 등 6곳 총 5627가구 1조713억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한 6곳 중 5곳은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 입지한 한데다 공사비가 1000억원이 넘는다.
 
수원 팔달10구역은 공사비가 각각 2046억원과 2908억원에 달하고 서울 고덕5단지 등의 대형 사업지는 다른 건설사들도 눈독을 들인 주목받던 재건축 단지다.
 
1000억원 이하 단지는 공사비 952억원인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4구역이 유일하다.
 
이번에 수주한 신수1구역은 대지면적 3만6837㎡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아파트 783가구, 공사비 1977억원의 대규모 단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강한 사업추진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철저한 품질관리, 조합원의 이익 최우선 배려 등이 수주경쟁에서 승리한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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