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 투자
2021-05-20 14:47:53 2021-05-20 14:47:5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은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 투자자(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 농협은행은 이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농협은행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펀드를 통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18조5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및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관련된 BTL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는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한국판 뉴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업·농식품산업에 약 5조2000억원,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약 2조8000억원 등 약 8조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펀드 참여는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 "노후화된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선물하고, 맑은 물 관리체계를 지원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키움투자자산운용 본사에서 20일 열린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 투자약정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박동귀 키움투자자산운용 E&I본부 본부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지준섭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 박광원 농협은행 녹색금융사업단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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