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신용등급 'AA·안정적'…1인당 GDP 4만달러 전망(종합)
S&P, "향후 5년간 높은 성장률 기록할 것"
2021-04-28 18:12:51 2021-04-28 18:12:51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3.6%로 내다봤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4만2400달러 증가를 전망했다.
 
S&P는 28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 전망을 내놨다.
 
S&P 측은 "다른 고소득국에 비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피해가 작았고, 앞으로 3~5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6%에서 2022년 3.1%, 2023년 2.5%, 2024년 2.5%로 내다봤다. 1인당 GDP은 2024년 4만24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2년까지는 일반정부 재정적자가 지속되겠지만, 경제회복에 따라 2023년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금도 채권을 중심으로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도 3월말 4461억달러로 전세계 8위 수준이고 금융기관의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AA등급은 상위 3번째 투자등급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은 분주한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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