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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abc "출시 1년7개월만 중기 누적대출액 2천억"
"대출집행건수 3천건…중저금리 매출채권 유동화 제공"
2021-04-19 13:47:49 2021-04-19 13:47:4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운영 중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서비스 출시 1년7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사업자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NICE그룹이 2019년 8월에 론칭한 기업 상생지원 플랫폼이다. 산업별 빅데이터와 우수한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사업자들에게 중저금리의 매출채권 유동화 및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이스abc는 16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2005억7000만원, 집행 대출 건 수는 2966건을 기록했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19개월 21일 만에 달성한 중개 실적이다.
 
대출취급액의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더욱 두드러졌다. 2020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 시행 이후 P2P금융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며 P2P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반면, 같은 기간 나이스abc는 매월 평균 약 125억 원의 중개실적을 기록하며 온투법 시행 이전(월 평균 약 60억원)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나이스abc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전자어음 할인 실적은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80억원을 달성했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해 건설공제조합과 함께 론칭한 전자어음 할인 플랫폼 'CG NICE'는 건설업 전문 전자어음 할인이라는 업계 내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도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기업 및 중견기업 협력회사의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플레이 입점업체 대상 앱마켓 선정산, 온라인 판매대금 선정산 및 카드결제를 통해 정산 받는 가맹점 대상 선정산 등 다양한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의 빠른 성장세는 그만큼 많은 중소사업자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한 결과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현재 심사 진행 중인 온투업 등록이 완료되면 향후 중소사업자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금융지원 상품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표/나이스abc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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