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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사회 힘든 분들 도울 새 입장 밝힐 것"(종합)
공식 첫 출근 청문회 본격 준비…원희룡 비난엔 "답변 자리 아냐"
2021-04-19 09:49:15 2021-04-19 09:49:1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와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오늘부터 충분히 토론해서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지명된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과 전날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렀지만 이날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때문에 오래 힘들어 하고 지쳐 계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 총리후보자에게 자신이 없으면 인사청문회 전에 그만두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늘은 제가 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가 19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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