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조은희표 정책' 관심
조 구청장 "'조은희 표 정책' 지적재산권 주장하지 않을 것"
2021-04-02 15:32:01 2021-04-02 15:32:0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당시 발표했던 '공유어린이집' '1인가구 정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의 정책들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42개 '조은희표 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22일 서초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유 어린이집 확대'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초형 공유 어린이집 정책과 유사하다. 서초형 공유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가정 보육시설 등 다른 형태의 보육시설 3~7개를 권역별로 묶은 정책이다.
 
오 후보는 또 시장 직속으로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인가구 비율이 급증하는 실태를 반영해 서초구에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1인가구 지원센터를 확대발전시킨 개념이다.
 
박 후보도 조 구청장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강남권 도시계획을 발표하며 한남IC~양재IC 구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이는 조 구청장이 7년 전부터 강조하며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박 후보가 이어받으면서 오래도록 정체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다시 불씨가 켜지고 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지난 1월말 여러 공약 표절 논란이 있을 당시 "시민의 삶에 플러스가 된다면 '조은희표 정책' 지적재산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며 "후보로 나선 모든 분들이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정책으로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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