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대체육' 노치킨 너겟 출시
‘미닝아웃’ 트렌드 확산…닭고기 대체육 성장 가능성 주목
2021-03-31 09:31:36 2021-03-31 09:31:36
노치킨 너겟.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노브랜드 버거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오는 1일부터 노치킨 너겟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의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의 마이코프로틴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의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푸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너겟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를 통해 대체육 식품을 내놓은 건 이 시장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코트라 (KOTRA)에 따르면 전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47억 달러에서 2023년 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닭고기 대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국내 소비자들의 닭고기 섭취량이 늘고 있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동물복지 등에 대한 우려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 상승률은 닭 4.8%, 소 4.3%, 돼지 3.9% 순이었다. 이 중 닭고기는 1980년 1인당 소비량이 2.6kg에서 2018년 12.7kg로 5배 가까이 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노브랜드 버거의 주고객인 MZ세대에게 대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동시에 젊고 역동적인 노브랜드 버거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대체육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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