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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소규모 감염 사례 이어져…총 102명 신규 확진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 총 17명…서울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추적검사 실시"
2021-03-09 11:42:59 2021-03-09 11:42:5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소규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 17명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11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4명, 가족 및 지인 등 선행 확진자 접촉사례 59명, 해외유입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24명 등 총 102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의 입원환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이달 7일까지 15명, 8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45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36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동대문구 보건소, 병원과 대응회의를 통해 접촉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다시 1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검사를 보면 2만7728명으로 전일(1만4262명)보다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경우 지난 8일 0.7%로 전일(0.5%)과 비교해 높아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으로 집계된 9일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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