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인근 강진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와 관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 업체의 중국 생산기지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쓰촨성에 삼성전자 가전.전자제품 현지 판매법인이 한 곳이 있는데, 오전 11시 현재까지 재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 쓰촨성내 삼성전자 현지 판매법인에는 현재 다수의 현지인들로 구성돼 있고 국내 주재원은 5명 이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생산라인.시설은 대부분 북경, 상하이, 쑤저우, 해주, 텐진 등 연안 지역에 밀집해 있다”며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들 지역에 반도체와 LCD, 가전제품 등의 생산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다.
LG도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난징의 PDP모듈 공장 등 중국 전역에 13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전역에 2개, LG화학은 중국 전역에 9개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쓰촨성에는 설립된 공장이 없어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바오 총리가 "이번 사태가 북경에서도 감지될 정도의 강진이었기 때문에 조사요원들을 현지에 급하파고 있다"라고 말하는 등, 사태가 커 이들 기업은 긴급 회의에 나서는 등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강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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