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디벨로퍼 청사진 공개…"미래 신사업 투자 확대"
사업 전 과정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
입력 : 2021-02-25 16:09:43 수정 : 2021-02-25 16:09:4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DL이앤씨 본사. 사진/DL
 
DL이앤씨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사업 발굴에서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회사는 먼저 주택사업에서 디벨로퍼 사업 수주의 비중을 오는 2023년까지 약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5%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언택트와 같은 산업별 트렌드와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토목사업부와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사업지뿐 아니라 시장에서 외면 받는 사업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벨로퍼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2·4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프롭테크 회사와 협업해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분야별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설계, 견적, 분양,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토목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디벨로퍼 사업을 철저히 관리하고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DL이앤씨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상교량, 항만, 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플랜트사업에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DL이앤씨는 다양한 수소 생산공장 EPC(시공·조달·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하루 3천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신시장 개척의 결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진출한 러시아에서 기본 및 상세설계, 조달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EPC 수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우리 회사만의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전략으로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실현하고 주주가치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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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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