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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비빔면 '배홍동' 출시…하절기면 시장 출사표
배·홍고추·동치미 비빔장…소스 20% 증량
2021-02-25 10:32:38 2021-02-25 10:32:38
배홍동 비빔면. 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농심이 하절기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달 초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한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은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이다. 연간 1400억원 규모의 하절기 라면 시장 경쟁에 한발 앞서 뛰어든 농심의 비장의 카드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 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다.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 재료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하고 더욱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했다. 특히 농심의 타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었다.
 
아울러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고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며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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