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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2분기에도 EU 공급 지연"
2021-02-25 05:53:29 2021-02-25 05:53:2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EU)에 올해 2분기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당초 계약 물량의 절반 가량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지난 23일 2분기 생산부족 가능성을 EU측에 알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분기에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억8000만회분의 절반인 9000만회분 가량만 공급할 수 있다고 EU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에도 1분기 EU 공급 물량이 계획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분기 공급물량에도 차질이 발생하면 올 여름까지 성인 7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EU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DPA통신에 "2분기에 EU에 공급하기로 한 1억8000만회분을 배송할 수 있도록 EU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사진/AP·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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