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직원이 배달원에게 커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증가와 편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이디야의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년간 이디야커피의 배달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480%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됐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배달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디야커피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은 11시~14시, 17시~20시로 집계됐다. 점심, 저녁 식사시간 전후 매장을 이용하던 기존 고객들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게 이디야커피의 설명이다.
배달 서비스 메뉴는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 상품이 함께 구성된 ‘꿀호떡 세트’와 같은 1인 세트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과거 2인 이상이 즐기기 좋은 허니 카라멜 브레드와 음료 2잔이 포함된 ‘허니 카라멜 브레드 세트’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개인위생 염려 등의 이유로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출시한 1인 메뉴 스퀘어피자 2종의 전체 판매량 중 30%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매됐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가 매장 매출에 큰 축을 차지하게 됐다”며 “배달 주문 고객의 성향과 특성을 반영한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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