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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LH공사, 지하1층~지상7층 '공공의료서비스 복합시설' 건립 협의 완료
금천구 "어린이집·주민 제기한 안전문제 주민설명회로 의견 수렴"
2021-02-09 09:43:16 2021-02-09 09:43:1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금천구는 LH공사와 공동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독산1동 분소지역 구립해야해어린이집 옆 체력단련장 부지를 활용, 오는 2023년까지 지하1층~지상7층, 연면적 2314㎡ 규모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공사와 함께 의료기관이 1곳밖에 없는 독산1도 분소지역에 의료, 복지, 주거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추진 시 인근 어린이집과 주민들로부터 제기되던 안전 문제 및 소음, 일조권 침해 등 민원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학부모 면담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LH공사에서는 어린이집과의 이격거리를 20m이상 넓혀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구 의견을 모두 수용해 토지를 무상제공하고, 1층에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분소, 2~3층 보건지소, 4~5층 데이케어센터, 6~7층 공동홈을 건축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구는 LH공사와의 사업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사업계획변경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LH공사와 협의가 잘 마무리됨으로써 인근 주민들과의 민원 해결은 물론 독산1동 분소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독산1동주민센터 민원분소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건강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독산1동 분소지역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사진/금천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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