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의 실적 악화와 이로 인한 미국증시 약세 여파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9%, 독일 DAX30지수는 1%, 각각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 역시 1.1% 내려앉았다.
전날 세계 최대 보험사 미국 AIG가 1분기에 78억1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를 종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AIG의 영향으로 유럽 주요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1.3%, ING가 1.6% 하락했으며 AXA 도 2%가까이 밀렸다.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한 HSBC와 바클레이즈, 소시에떼제네럴,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 주요 은행주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인피니언, 지멘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도 1% 내외로 조정을 받았다.
유가가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에어프랑스-KLM이 3.2% 급락하는 등 항공사들도 하락의 선두에 섰다.
최근 인플레 우려와 함께 달러강세가 주춤하면서 강세를 보였던 리오틴토, BHP빌리톤 등 철강광산주들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킹피셔, 유니레버, 모리슨슈퍼마켓, 셰링, 아디다스살로몬 등 일부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