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안정화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2010-07-07 12:45:11 2010-07-07 12:45: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고로부문의 안정화 덕분에 영업이익 28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115%,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또,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순이익은 19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시장에선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가 봉형강 제품의 성수기 효과도 있지만, 고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흑자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꼽았는데요.
 
실제 2분기 고로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체 영업이익의 36% 정도의 기여도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전기로 제품가격 인상과 철 스크랩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실적개선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자동차 강판과 같은 고품질의 철강재를 공급하기 위해 고로부문에 진출했는데요.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고로에서 생산되는 강판을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재료로 사용하고, 폐차된 자동차는 다시 현대제철의 전기로에서 고철로 녹여 건설 자재로 순환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11월 제2고로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2012년 고로부문에서만 8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상 이슈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중국에 25만톤의 봉형강류를 수출하고, 수입량은 340만톤에 달한다는 점에서 위안화 절상 이슈 수혜를 직접적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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